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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방사선 안전 홍보 '렌트겐 주간' 시작

'진단용 엑스선장치' 도입 100년 기념 엑스선관 전시도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병원에서 의료 방사선 사용증가에 따른 국민의 올바른 방사선 안전문화를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렌트겐 주간(R⍥ntgen Week)’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렌트겐 주간’은 의료 방사선의사용에 대한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국민들이 엑스선 검사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렌트겐이 X-선을 발견한 날(1895년 11월 8일)을 기준으로 1주일간 행사를 실시하는 주간을 말한다.

이번 렌트겐 주간에는 올해가 우리나라에 진단용 엑스선장치가 도입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국립중앙과학관과 공동으로 장치의 핵심부품인 다양한 엑스선관을 1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특별 전시한다.

 

국내에서 진단용엑스선장치는 1911년 조선총독부의원 엑스선광선실에 최초 설치 운영했다. 엑스선관 전시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근무한 고 남정우박사가 국립중앙과학관에 기증한 기증품으로 1899년 제품부터 현대까지 33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올해 9월 대한영상의학회 등 7개 전문학회로 창립된 ‘의료방사선안전문화연합회(KARSM)'와 공동으로 1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국내 의료방사선 이용 역사, 현황과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영향‘에 대한 공동 심포지움과 X-ray Art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

 

대한방사선방어학회와는 7일과 18일 양일간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인체 엑스선 촬영에 사용되는 각종 팬텀(인체모형), 방사선을 차페하기 위한 납 방어복을 전시해 방사선 안전에 대한 보호장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