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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폐해' 예방 위한 심포지엄 열려

'음주와 암' 주제로 김춘진 의원, 복지부 등 주최

국가알코올전략포럼 공동대표인 김춘진 의원(사진)이 4일 오후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2011년 음주폐해 예방과 감소를 위한 심포지엄:음주와 암’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가알코올전략포럼(공동대표 정의화·김춘진 의원), 보건복지부, 파랑새포럼이 공동주최하고 대한보건협회, 국립암센터, 인제대학원대학교가 주관해 열렸다.

 

심포지엄의 주제는 ‘음주와 암’으로, 암은 우리나라 부동의 사망원인 1위이고 매년 17만명 이상의 새로운 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암의 발생원인 물질 중 하나로 술을 지목했고, 해마다 음주와 암 발생의 연관성에 대한 새로운 연구자료와 통계자료들이 발표되고 있다.

 

이에 김춘진 의원은 “음주폐해의 심각성과 예방대책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는 등 암 발생을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임국환 대한보건협회 부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춘진 국가알코올전략포럼 공동대표의 치사, 박진 한나라당 의원 축사로 시작됐다.

 

심포지엄 1부는 박병주 서울대 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해국 알코올사업지원단장이 ‘한국인 음주문화와 암’, 김미경 한양대 의대 교수가 ‘음주와 암 사망’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2부에서는 우상명 국립암센터 교수가 ‘술과 간암·췌장암’, 정승용 서울대 대장암센터 교수가 ‘술과 대장암’, 이은숙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가 ‘술과 유방암’에 대해 주제발표를 이어갔다.

 

김춘진 의원은 “주량은 곧 사회생활의 능력으로 여겨질 만큼 한국사회는 유독 음주에 대한 관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면서 “지나친 음주로 인한 암 발생을 예방하고 음주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