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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밀레니엄 빼빼로데이' 특수 기대

'단독기획상품' 비중 3배 늘려…수능일엔 '수능대박 합격 기원전'

롯데마트가 ‘빼빼로 데이’(11일)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일’(10일)이 잇닿아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예년보다 단독기획 상품 비중을 크게 늘리는 등 빼빼로 데이 및 수능 특수를 톡톡히 기대하는 눈치다.

 

롯데마트는 4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11일까지 과자, 초콜릿 등 빼빼로 데이 관련 기획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선물용 대용량 상품, 빼빼로 모양 쿠션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빼빼로 데이 관련 상품 가운데 대표적인 품목으로 롯데마트는 ‘롯데 초코 빼빼로(42g)’와 ‘롯데 아몬드 빼빼로(32g)’를 800원에, ‘청우 참깨스틱(85g)’을 1180원에 판매한다. 균일가 기획 상품으론 ‘크라운 사랑과 우정사이(36g)’, ‘크라운 피코(42g)’, ‘크라운 초코/화이트하임(47g)’ 등을 모두 97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특히 올해 빼빼로 데이는 2011년 11월 11일로 ‘11’이라는 숫자가 한 번 더 반복돼 좀 더 특별한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인만큼, 일반상품 외에 단독기획 상품 비중을 3배가량 늘려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연인뿐 아니라 친구, 직장인 사이에서도 빼빼로 데이에 선물을 주고받는 최근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기도 하다.

 

롯데마트는 기획상품으로 ‘롯데 빼빼로 선물상자(795g/20입)’를 1만4400원에, ‘롯데 빼빼로 전용상자(720g/18입)’를 1만2960원에 판매하는데, 낱개로 살 때보다 10%쯤 싸다는 게 롯데마트 설명이다.

 

빼빼로 데이 하루 전 수능일에는 ‘수능대박 합격 기원전’을 열고, 전점에서 찹쌀떡, 무릎담요, 보온도시락 등 수험생 관련 상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대표적인 품목으로 ‘보네스뻬 만점기원 찹쌀떡 세트(10개)’를 1만1000원에, 호박엿, 초콜릿 등을 모은 ‘여리수 승승장구 세트(384g)’를 1만5000원에, ‘여리수 필승 호박엿(90g)’을 38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노명진 롯데마트 과자담당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인 데다가 수능까지 겹쳐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예년보다 행사 물량도 30% 가량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