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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린이식품안전체험버스' 참가자 10만명 돌파

어린이 참가자만 8만5000명…2009년 시민제안으로 운영


서울시는 2일 어린이 식품안전 이동체험관인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에 올해까지 총 10만여명의 어린이와 학부모가 참여해 식품안전·영양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10만여명 가운데 8만5000명이 어린이 참가자로 서울시 초등학생 53만500명의 약 16%에 달하는 어린이가 식품안전 체험교육을 받은 셈이다.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는 지난 2009년 시민제안으로 어린이들에게 식품안전과 식습관 개선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9.5t 특수차량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체험 교육장이다.

 

주요 내용은 ▲자연식품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식품안전실험 ▲올바른 손 씻기 체험 ▲안전간식 고르기 ▲식습관개선 상담  식품안전 퀴즈 ▲식생활 일기왕 등이다.

 

서울시는 체험버스 운영 초기 주로 아파트 단지, 야외 수영장, 공원을 대상으로 하다가 올해부터 초등학교, 박람회, 축제장 등으로 장소를 확대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방문요청이 점차 늘어나 올해 상반기를 초등학교 집중운영 기간으로 잡고 신청 받은 결과 사흘 만에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지난 6월8일 버스 운영을 마친 성산초등학교의 홍승서 3학년 부장교사는 “이 버스를 체험해본 선생님 추천으로 신청했는데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며, “교실에서 하던 식품안전 영양교육을 좀 더 재밌게 종합적으로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심서울 튼튼이야기 버스’ 참여 어린이 설문조사 결과 ‘매우 재밌다’가 91%, 특히 행동 개선에 ‘많은 도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93%에 달해 재미와 함께 식습관 개선에도 큰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