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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우수·명품 농산물' 선정

의성흑마늘영농법인 등 4곳 '명품화육성' 대상

의성흑마늘영농법인(사진)의 흑마늘, 상주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법인의 포도, 예천농협의 쌀과 수수, 안동 동심코칠리의 고춧가루가 올해 경상북도 명품 농산물로 뽑혔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28일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인회관에서 ‘경상북도우수농산물심의회’를 열고 올해 ‘명품화육성’ 대상자로 백화명산포도사과영농법인, 의성흑마늘영농법인 등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경북도는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9개소도 추가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확보 등을 위해 지난 1997년부터 ‘경북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업체 가운데 경북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농식품을 발굴해 육성중이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92개소 81품목, 명품화육성 대상자 13개소 11품목을 선정했다.

 

올해 경북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명품화육성 6개소,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11개소에 대한 현장심사를 거쳐 명품화육성 사업 대상자 4개소, 우수농산물 상표사용자 9개소를 선정했다.

 

선정된 업체들은 브랜드 개발·등록, 포장디자인 개발비, 판촉·홍보비 등을 지원하게 되는데, 명품화사업 대상자는 업체당 2억원 내, 경북우수농산물 상표 사용자는 포장재에 마크인쇄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