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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 주제로 한-독 국제심포지엄

식약청, 독일연방위해평가원과 7~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

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과 공동으로 7일(월)과 8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국제무역시대의 식품안전’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식약청과 BfR의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물론 국내 학자들과 일본 식품안전위원회(FSCJ) 전문가들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치러진다.

 

독일에서는 안드레아스 헨셀 BfR 원장과 레이너 비트코프스키(Reiner Wittkowski) 부원장을 포함한 전문가 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BfR는 130여 년간 식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위해평가 및 이의 근거가 되는 독성연구를 수행하는 유럽의 위해평가 전문기관이다.

 

헨셀 박사 등 BfR 식품안전 전문가들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위해도 중심의 소비자 건강 보호와 커뮤니케이션 ▲유럽법 체제 내에서 식품안전과 소비자 건강보호 ▲식품안전을 위한 연구와 위해평가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일본 전문가로는 일본 식품안전위원회 에이지 신모토 박사가 일본의 식품안전관리체제와 식품의 방사능 오염과 건강에 대한 영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에선 정부를 대표해 식약청 조기원 국장, 손문기 국장 등 4명이 ▲식약청의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  ▲우리나라 식품안전관리 현황 ▲중금속의 통합위해평가 ▲노로바이러스 관리 동향과 검출법 등에 대해 발표한다.

 

학계에서는 이덕희 경북대 교수가 ▲대사성증후군과 유기 오염물질간의 상관성을, 한국환경건강연구소 전상일 박사가 ▲뉴미디어를 활용한 리스크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발표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BfR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양 기관의 상호협력 강화와 정보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번갈아가며 개최하기로 한 약속에 따라 올해 우리나라에서 심포지엄이 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