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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가스' 쇼핑몰 열어

31일 도니도니몰닷컴 오픈…구매단위·주문시간 제약 없애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가스'만을 파는 인터넷 쇼핑몰이 생긴다.

연예인 PB상품 개발업체 굿지앤글로벌은 30일 식재료 연구개발 과정을 정형돈이 주도해 만든 도니도니 돈가스를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도니도니몰닷컴(www.donidonimall.com)'을 31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정형돈이 직접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도니도니 돈가스는 지난 6월 28일 1차 TV홈쇼핑 방송에서 3억5000만원, 7월 19일 2차 방송에서 40분 만에 5억원 매출을 올리면서 조기 마감된 바 있다.  

게다가 지난 8월 23일 방송에선 단 14분 만에 매진되고, 이달 19일에도 20분 만에 9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도니도니 돈가스는 갈아 만든 고기로 만든 시중 제품과 달리 '통 등심'에 모차렐라치즈, 특제소스 등을 넣어 만든 게 특징이다.  

굿지앤글로벌에 따르면, 정형돈의 도니도니 돈가스 쇼핑몰에서 일일 주문량은 제한이 있다. 도니도니 돈가스의 장점 가운데 하나인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정형돈은 "보다 많은 고객들께 많이 만들어서 제공해드리고 싶지만, 하나를 만들어도 최고로 정성스럽게 맛있는 돈가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굿지앤글로벌은 "먹거리 재료는 단 하루만 넘겨도 신선도가 떨어지는 등 식품위생관리에 어려움이 뒤 따르기 때문"이라고 한정판매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홈쇼핑에선 한 번에 구매하는 제품 수량을 소비자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으나, 쇼핑몰에선 필요한 만큼만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쇼핑에선 최소 24인분을 한꺼번에 주문해야 해, 혼자 살거나 식구 수가 적은 경우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인터넷과 모바일 쇼핑몰에서는 좀 더 작은 패키지로 제품을 구성해, 그때그때 필요한 만큼 신선한 제품을 자주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니도니몰닷컴에선 등심 돈가스, 치즈 돈가스, 믹스형 등을 입맛에 맞춰 주문 가능하다. 또 상대적으로 소스를 많이 먹는 소비자를 위해 소스만 따로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도니도니몰닷컴은 오픈 이벤트로 도니도니몰 패밀리에게 정형돈의 목소리가 녹음된 음원을 다운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