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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걸그룹 티아라와 '사랑나눔봉사'

소녀시대 출연하는 콘서트…11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서

농심 임직원들이 걸그룹 티아라, 남자 아이돌그룹 인피니트 등과 중증장애아동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27일 농심은 지난 26일 농심 사랑나눔봉사단이 경기도 광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한사랑장애영아원’에서 인기그룹 티아라·인피니트, 마술사 이은결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봉사활동을 펼치고 신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심 쪽에 따르면, 26일 봉사활동은 11월 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사랑나눔콘서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산책, 놀이, 공연, 마술쇼 등 장애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사랑을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농심 사랑나눔 봉사단은 2004년부터 활동하고 있는데, 그동안 44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라면, 스낵 등 1100박스를 기부했다.

이날 농심 사랑나눔 봉사단과 한사랑장애영아원을 찾은 인기 걸그룹 티아라 멤버 보람·은정·지연·큐리·소연·화영은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농심 쪽은 전했다.

 

농심은 티아라 멤버들이 “사랑나눔 봉사단에 참여해 아이들을 돌보고 마술공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은 표현하고 나눌 때 더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26일 봉사활동의 연장으로 농심은 오는 11월 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1 사랑나눔콘서트’를 주최한다.

 

농심이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해 2000년부터 개최된 사랑나눔콘서트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사랑나눔콘서트는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고 콘서트를 즐기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내달 6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콘서트엔 ‘국민걸그룹’ 소녀시대를 비롯해, 브라운아이드걸스, 티아라, 틴탑, 엠블랙, 다비치, 김현중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농심은 사랑나눔콘서트 온라인이벤트 사이트(café.naver.com/v8)나 공식 홈페이지 ‘농콘(www.nongcon.com)’에서 사랑나눔 퀴즈와 댓글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입장교환권을 나눠줄 예정이다.

 

농심의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권 이벤트는 30일까지 계속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이다. 당첨자는 콘서트 당일 입장교환권과 신분증, 신라면 2개를 가져오면 된다.

 

농심은 “지난 2000년부터 사랑나눔콘서트 입장객에게 받은 라면과 농심이 기부한 라면을 합쳐 44만7000개를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불우이웃, 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등 소외이웃에게 전달했다”면서 “이번에도 입장객들이 기부하는 제품과 농심이 기증하는 신라면이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