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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실시

25일 오후 경기도 화성 젖소목장서…28일 도상훈련 예정

농림수산식품부가 25일 경기도 화성에서 현장훈련을 시작으로 올해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훈련은 “지난 3월 마련한 ‘방역체계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방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7월 전면 개정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초동방역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훈련의 중점사항은 ①의심축 신고 접수에 따른 초동 대응 및 방역 준비사항 점검 ②환축 확인에 따른 긴급대응 ③대책본부 가동 및 긴급방역기구 편성 배치 ④통제초소 및 거점 소독장소 설치 운영 ⑤살처분 및 사체 처리 시연, 긴급 예방접종 및 소독 시연 등 구제역 발생에서 처리까지 시나리오별 조치사항이다.

 

농식품부는 앞으로 전국적인 구제역 발생 가상 상황을 부여해 28일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훈련결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표창하는 평가대회를 11월 11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에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6일부터 AI·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