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16일까지 임진각광장서 '2011 파주개성인삼축제'



민통선과 감악산 청정지역에서 기른 6년근 인삼을 만날 수 있는 '파주개성인삼축제'가 14일 개막했다. 

'파주 인삼이 개성인삼입니다'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민통선 6년근 파주개성인삼 특별전시관, 파주개성인삼 요리전시, 가공제품 전시관 등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인삼의 성장과정을 알아보고, 국내외 우수 인삼을 비교 체험하면서 다양한 인삼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축제기간인 16일까지 임진각광장 일대에선 파주개성 인삼캐기(유료), 인삼경매, 인삼우유마시기 등 인삼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파주개성인삼 수삼판매장, 파주농특산물 판매장터에서는 친환경 6년근 인삼을 판매하고 있다. 

또 파주개성인삼떡 퍼포먼스, 마술쇼, 버블쇼, 인삼마당극, 대형인삼주담그기, 인삼주시식회, 전통한약방 체험, 해병대 체험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한 각종 공연도 마련됐다. 14일 개막공연선 7080세대를 학창시절 추억에 잠기게 할 ‘세시봉’의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이 출연했고, 15일엔 아리랑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소리꾼 김용우와 함께하는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16일 폐막공연엔 인기가수 인순이, 김완선, 박성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주최하는 파주시 쪽은 "농약잔류검사를 거쳐 안전한 인삼만을 공무원 입회 아래 수확해 선별하고, 특수 자물쇠로 봉한 뒤 파주개성인삼축제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