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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배추절임' 가공기술 교육

절임배추 출하농가 300여명 대상…800여 농가서 절임배추 생산

 

해남군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절임배추 출하농가 300여명을 대상으로 배추절임 가공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날 교육은 전국배추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해남절임배추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것으로, 배추절임 가공기술을 비롯해 마케팅우수사례, 절임배추사업관리 및 수질오염 관련 법규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나선 안광복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는 "절임배추의 기본은 좋은 소금과 물의 위생적인 관리"라면서 소비자 응대요령, 공정별 기계화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지도사는 또 "소비자 초청 김치담그기 체험이나 스토리텔링을 통한 새로운 마케팅방법 등을 모색해 1차 생산, 2차 가공, 3차 체험이 연계된 6차 산업으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을 마련한 해남군은 "절임배추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도 대도시 소비자 주문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절임배추 2만6000t을 생산해 390억원의 소득을 올렸고, 올해는 모두 800여 농가가 절임배추 생산에 참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