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제분(주)의 해두루 쌀국수' '(주)백제물산의 즉석쌀떡국' 등 10개 쌀가공제품이 올해 '우수쌀가공제품 TOP 10'에 뽑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 대한민국 우수쌀가공제품 TOP 10'을 12일 선정해 발표했다. 13일 농식품부가 발표한 올해 대한민국 우수쌀가공제품 TOP 10은 48개 신청제품 가운데 서류 심사, 전문가 평가 및 소비자 관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된 6개 부류(면류, 떡류, 과자류, 전분․당류, 곡물가공류, 주류) 10개 우수제품이다.

면류 부문 우수제품은 해두루 쌀국수(대선제분)와 쌀쫄면(칠갑농산)이, 떡류 부문에선 즉석쌀떡국(백제물산)과 컵볶이 매콤한 맛(영우냉동식품), 과자류 부문은 검은콩현미스낵(성찬식품)와 인절미 라이스볼(우리식품)이 톱 텐에 이름을 올렸다.

곡물 가공류 제품 중에는 즉석누룽지 곰탕(세준F&B)과 9가지 곡물 그래놀라(리빙라이프)가 선정되고, 전분∙당류와 주류 부문에선 각각 쌀조청(경일식품), 화요41(화요)이 뽑혔다.

올해로 네 돌을 맞는 '우수 쌀 가공제품 TOP 10' 선정에 대해 농식품부는 "1인당 쌀 소비량이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쌀 가공제품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갈 우수 제품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쌀 소비를 확대시켜 우리 쌀 산업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선정은 쌀 함량이 30% 이상인 시판 제품 가운데 심사위원 평가, 소비자 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식감, 포장디자인, 수요확대 가능성, 제품개선 노력, 소비자 인지도 제고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된다.

농식품부는 "올해 선정된 제품들은 쌀 함량이 평균 81.9%로 지난해 76.2%에 비해 5.7%p 증가하여 업체들의 쌀 가공제품 개선노력이 눈에 띠게 컸으며, 밀가루 등의 원료 대체효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수쌀가공제품 TOP 10에 뽑힌 제품들은 농식품부장관상이 수여되고, 'TOP 10' 로고 사용, 홍보물 발간∙배포, 블로거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 소비홍보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TOP 10에 선정된 제품들의 경우 전 해에 비해 매출액이 2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