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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일제점검 실시

농식품부 13일 시도 축산과장 및 단체장 연석회의 개최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오후 3시 농식품부 회의실에서 축산분야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시·도 축산과장, 축산단체장 및 방역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날 회의는 이양호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주재하며,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일제점검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겨울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구제역 백신접종이 100% 실시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축산단체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백신접종 시 애로사항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교환해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5월 수립된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축산업 선진화 대책' 추진상황과 내년도 축산분야 예산안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해 향후 축산업 발전 방향과 정부-지자체-축산단체 간 상호협력방안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될 구제역 백신 예방접종 일제점검은 백신접종 및 관리실태 조사와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1월 18일까지 전체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실시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일제점검을 통해 농식품부는 전국 축산 농가와 지자체의 백신접종 및 관리실태 전반을 다시 한 번 챙길 방침이다.

 

1차 점검은 21일까지 농식품부 시·군 담당관 모두가 투입돼 시군 1개소와 읍면 3개소, 축산농가 20호(소 10, 돼지 10)를 점검한다.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이 시·군별로 소를 50두 이상 사육하는 농가와 돼지를 사육하는 전 농가를 점검하는 2차 점검 기간은 11월7일부터 11일까지.

 

마지막 3차 점검에선 시·군 백신접종 실명제 지정 공무원들이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모든 우제류 축산농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3차에 걸친 중앙단위 합동점검 뒤에도 "검역검사본부 소속 가축질병 방역센터에서 매월 정기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