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생활개선연합회(회장 석순덕)는 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원유를 이용한 유제품 활용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고창군은 낙농가 및 원유생산량이 전국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지역으로 약 8400여두에서 연3만6000톤이 생산되는 낙농 중심지역이지만 임실이나 파주의 치즈마을처럼 특화된 체험상품 개발이 부족한 상태다.
또한 최근 FTA 확대에 따른 불안감과 원유 가격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낙농 선진국처럼 농가단위의 소규모 유제품 개발 및 체험농장 등 다양한 활용방안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낙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수제 치즈 등 유제품을 만들어 보고 가공이론 및 낙농을 활용한 체험농장 운영방안에 대한 교육 등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낙농산업 발전방향은 생산성과 품질향상도 중요하지만 소규모 가공을 통한 2차 산업육성, 그리고 농촌관광 및 체험학습을 겸한 3차 산업이 공존하는 6차 산업으로 키워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