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보리와 지하수로 만든 고품질 제주맥주가 오는 5일 첫선을 보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5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제주도개발공사 감귤복합가공단지에서 제주맥주 시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시음회에는 우근민 제주지사를 비롯해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지역주민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맥주는 5종류로 에일형 4종, 라거형 1종이다. 알코올 함량은 스트롱 에일 1종만 6.5%이고, 나머지 4종은 4.5%다.
개발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고 내년 3월에 용기와 라벨 디자인 개발을 완료해 4월부터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개발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연간 6만ℓ(0.5ℓ들이 12만병)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플랜트 설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