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추석명절을 앞둔 요즘 전라남도 신안군 하의도에서는 양식 왕새우출하가 한창이다.
하의도에서 생산되는 왕새우 양식장은 신규양식지로 육지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있어 육지오염원이 적은 맑고 깨끗한 바닷물로 키워 지고 있는 것이 장점이기도하다.
또한, 출하 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로부터 디플록사신성분 등 안전성검사 분석결과에도 적합판정을 받는 등 상품성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소비자 판매가격도 1킬로그램 당 2만 원 선으로 작년에 비해 2000~3000원 올라 어민들에게 짭잘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치하를 입식하여 키워 온 왕새우는 예년에 비해 오랜 장마와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왕새우 양식에는 부적합한 날씨가 계속되었지만, 친환경적인 양식 방법으로 키운결과 살도 통통하게 올라 예년과 비슷한 수확을 거둘것으로 보고 있다.
하의도에서 양식중인 왕새우는 올해 약 200여톤을 생산 40억원의 소득을 올릴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