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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검역검사본부에 박차 가할 것"

박용호 신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 취임




신임 박용호 제1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장은 18일 안양 소재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집무에 들어갔다.


기존 3개 농축수산물 검역.검사 기관이 통합해 출범한 검역검사본부의 초대 기관장으로 취임한 박 본부장은 출범 초기의 혼란과 어려움을 기관 초석을 다지는 동력으로 승화시키자고 강조했다.


또한 박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통합출범의 취지를 살려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도록 검역검사본부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제역.HP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방역체계 개선 및 농축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역.검사로 해외 질병유입을 방지하고, ‘농장.어장에서 식탁’까지 국민이 신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안전한 농축수산식품의 공급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합리적인 행정, 창의적인 마인드와 우수한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검역검사본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본부장은 대학에서 낙농산업과 항생제 내성분야를 포함해 수의축산에 관련된 연구를 해왔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10 IDF 한국낙농대상 및 유수 학회에서 연구상을 수상했다.


또 국무총리실 및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식품과 축산분야 정부위원회, 연구사업 등에도 참여한 바 있어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이다.


관련 업계는 박 본부장의 신념과 풍부한 학식을 바탕으로 검역검사본부의 위상을 제고하고 가축질병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업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