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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검정쌀 가공식품 메카 부상

진도 검정쌀이 농촌진흥청 농식품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검정쌀 가공식품 생산에 나선다.


진도군은 "농촌진흥청에서 공모한 유형별 농식품 개발 사업에 '진도 검정쌀'이 선정돼 총 3억6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검정쌀의 천연색소와 향을 이용한 가공식품 사업을 통해 한과, 떡, 빵, 과자류, 흑미식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식품공학과 마승진 교수를 중심으로 기술지원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검정쌀 재배면적에서 초비교 우위 품목으로 진도군은 논 면적의 23%의 검정벼를 재배 하고 있으며, 전국 검정쌀 유통 물량의 80%를 점유 하고 있다.


특히 해양성 기후 등 지역적 특색으로 검정쌀의 색이나 향이 월등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진도 검정쌀 향토산업과 연계해 공동 브랜드화를 비롯 생산기반 확충을 통한 가공식품 산업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재배기술 교육과 연찬 등을 통해 농업인들의 생산 마인드를 제고하는 한편 다양한 가공품을 생산, 유통, 판매 등의 관리체계를 구축해 농민 소득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진도군에는 1145 농가가 1924㏊의 논에서 매년 8658톤의 검정쌀을 생산, 13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