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지진으로 원전이 폭발한 가운데 세계는 방사능 오염의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오염된 먹거리에 대한 우려로 세계는 원전 폭발 이전에 유통된 물건들을 사기 위한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소금이다.
최근까지는 자연소금으로 천일염이 각광을 받았지만 원전폭발 이후 정제소금의 관심이 높아졌다.
정제소금은 바닷물을 여과기에 걸러 바닷물에 있는 불순물을 뺀 뒤 증발시켜 만든 소금으로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 등 모든 불순물을 완전히 걸러내는 최신공정(이온교환막)을 통해 순 염분만을 뽑아 만들어 공해 없는 순수 자연소금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간수성분이 없어 쓴맛이 나지 않으므로 음식맛을 제대로 살릴 수 있고, 발이 곱고 염도가 높아 재래소금의 1/2만 넣어도 충분해 나트륨의 다량 섭취를 막을 수 있다.
국내 유일하게 정제소금을 생산하는 한주소금 관계자는 “일본 대지진 이후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정제소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온교환막식 정제기술은 어떠한 화학 첨가물 없이 순수하게 염화나트륨, 즉 소금만을 얻기 때문에 유해물질을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제조 공정이 전자동 공정이고 밀폐연속성 공정이므로 외부로부터 불순물이 혼입될 수 없어 방사능 유출에도 깨끗한 소금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