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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엔 '죽(粥)'이 최고

올겨울 매서운 추위 속에 죽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죽 전문점 '본죽'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동안 전국 매장에서 팔린 죽이 약 570만 그릇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량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하루에 약 9만2000 그릇씩 팔린 셈으로, 재작년과 작년의 매출이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겨울은 강추위가 판매량를 끌어올린 것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 기간에 가장 인기를 끈 메뉴는 전복죽으로, 두 달 동안 114만 그릇이 넘게 팔렸다.

본죽 관계자는 "이상 한파로 감기에 걸린 환자들과 면역력을 높이려는 소비자들이 전복죽, 송이죽 같은 보양식 메뉴를 많이 구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