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阿 학교급식 지원사업 '테이블포투' 국내 도입

기업의 구내식당 등에서 칼로리를 낮춘 식사를 제공하고 식사대금 일부를 아프리카 학교 급식비에 지원하는 '테이블포투(Table for two)' 프로그램이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 도입된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차세대 글로벌리더(YGL)'인 조현상 ㈜효성 전무의 주도로 테이블포투 프로그램의 국내 론칭이 추진된다.

조 전무는 올해 효성그룹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기업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테이블포투는 제프리 삭스 컬럼비아대 교수의 제안으로 WEF 차세대 글로벌리더들이 주도해 현재 일본과 미국 등에서 진행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일본은 2007년 비영리법인 형태로 이 사업을 도입해 기업, 관공서, 학교 등 약 200개 단체에서 시행 중이며, 이를 통해 2년여 만에 500만 끼니의 식사를 아프리카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미국도 지난해 5월 테이블포투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한편, 재계 관계자는 제프리 삭스 교수가 27일(현지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테이블포투의 성과와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