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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1년째 `사랑의 헌혈'


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은 지난 3~4일 이틀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헌혈 캠페인은 서울 송파구 본사와 동탄 연구센터, 평택 및 팔탄공장, 영업사원 집체 교육장이 있는 충남 천안에서 총 154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회사의 헌혈 캠페인은 1981년부터 올해까지 31년째 이어지고 있다. 회사 측은 누적 헌혈 참여자가 지금까지 총 3576명으로 혈액량은 최소 114만432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이는 1만728명에게 수혈할 수 있는 양이다.

임종호 상무는 "국내 제약회사가 벌인 최장기 헌혈 캠페인"이라며 "매년 수집된 헌혈증서는 백혈병재단과 한국신장학회 등에 기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