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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차슈’의 매력에 빠지다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국민 음식 돼지고기.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일본식 돼지고기 요리인 차슈는 아직 우리에게는 생소하다.

하지만 최근 외식업계에서 올 겨울 입맛을 책임질 차슈 요리를 속속 선봬 입맛에 맞는 다양한 차슈 요리를 맛볼 수 있게 됐다.

차슈는 돼지고기를 양념에 재어 삶고 굽는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즐기는 일종의 포크 스테이크다.

태생은 중국 광동 요리인 차샤오로우에서 유래했지만 우리에게는 일본 라멘 위에 올라가는 고기 고명으로 더 익숙하다.

일본 요리에 두루 사용되는 차슈는 어떤 부위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각양각색 다양한 매력을 맛볼 수 있어 라멘 이외에도 정통 요리부터 퓨전 요리까지 무한 변신이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깊고 진한 맛의 차슈 스테이크와 영양만점 세가지 버섯으로 요리한 ‘차슈차슈 피자’를 선보였다.

도미노 차슈차슈 피자는 부드럽고 담백한 돼지고기 안심을 찌고, 조리고, 굽는 3가지 방식으로 요리해 차슈의 깊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피자를 베어 물때마다 두툼하게 씹히는 차슈와 갈릭&발사믹 소스로 맛을 낸 세가지 버섯의 향굿한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꽉 찬 식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빕스의 ‘차슈 스테이크’는 차슈의 부드러운 육질과 씹는 맛, 그리고 진한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

‘스테이크는 쇠고기’라는 기존의 공식을 버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고기를 활용한 포크 스테이크로 차슈에 매콤 달콤한 블랙빈 소스를 입혀 고급스러운 맛을 한층 더했다.

일본 라멘전문점 하꼬야라멘의 ‘차슈네기’는 정통 일본식 차슈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다. 기꼬망 간장으로 맛을 내 감칠맛이 나는 소스에 차슈를 찍어 야채와 함께 먹는 맛이 인상적.

수제 도시락 전문점 벤또랑에서는 밥 위에 차슈가 듬뿍 올라간 ‘바비큐차슈랑’이 인기다. ‘바비큐차슈랑’은 그릴에 구운 돼지고기 바비큐를 올려 맛과 향이 자극적이지 않고 맛깔스러운 것이 특징. 또한 수제도시락만의 손맛과 향수까지 느낄 수 있다.

니혼만땅의 ‘차슈&카라이 가이센 야끼’는 담백한 차슈와 매콤한 해산물 볶음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별미 요리.

부드러운 돼지고기에 아삭한 숙주나물과 매콤한 해산물을 얹어 니혼만땅 특제소스를 곁들여 먹는 맛이 마치 우리나라 보쌈을 연상시킨다. 추운 겨울날 따뜻하게 데운 사케 한잔과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