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정진일 서울시 식품안전과장에게 듣는다

대형마트.복지관.보건소 순회 식품안전 캠페인 실시
건기식 선택법, 식품별 냉장.냉동 보관요령 등 교육


서울시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냉동식품에 대한 선물용 수요가 폭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알수록 건강해져요'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15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일주일 동안 서울시내 대형 마트, 푸드마켓, 보건소 등을 순회 개최된다.

서울시 정진일 식품안전과장은 "노인들이 의약품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지만 대부분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모르고 있을 뿐 아니라 식품의 냉동.냉장 관리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대형마트, 복지관, 보건소 등의 건강기능식품 선택과 식품별 보관방법, 직접 실습하는 체험식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고 개최취지를 밝혔다.

정 과장은 "캠페인은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은 물론 식품별 냉장?냉동방법을 알려주고, 직접 실습을 해보는 체험식으로 진행 된다"면서 건강기능식품은 현재 건강상태나 복용 중인 약, 섭취 중인 건강기능식품과의 상호 부작용에 대해 알고 전문가와 상담후 구입하며, 구입시에는 영양과 기능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6월 서울시의 만 65세 이상 826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현황을 조사한 결과 47.8%가 섭취하고 있고 이 중 의약품과 함께 복용하는 비율도 49.4%로 나타났으나, 섭취 중인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과 표시사항에 대한 인식정도가 각 16.3%, 57.8%에 그쳐 대부분 건강기능 식품의 효능을 모르고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식품 냉장.냉동 관리는 주 1회 청소를 하고 온도와 식품의 상태를 매일 확인해야 하며 신선식품은 냉장고 아래 칸, 조리된 식품은 위 칸에 각각 보관해야 한다.

장을 볼 경우 냉동식품을 가장 나중에 구입하고 보관 시에는 냉장고 아래부터 생닭.오리, 육류, 생선류, 즉석식품과 신선식품 순으로 보관 한다.

냉장.냉동 보관 시에는 서울시에서 개발한 요일별 칼리태그를 활용해 식품 품목, 구입일자 등을 기록해 선입선출을 원칙으로 한다.

정 과장은 16일과 20일은 노인복지관을 찾아가서 어르신의 건강을 위한 안전한 식품 선택과 관리방법 안내.상담 등 맞춤형 캠페인을 실시한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