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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여심 자극 연말 이벤트 풍성

최근 여성이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으면서 여성의 성향과 니즈를 고려한 새로운 제품과 트렌드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최근 업계에서는 연말 분위기를 타고 여성들의 감성을 공략한 이벤트로 ‘여심’잡기에 더욱 나섰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여성의 입맛을 공략한 여성용 햄버거 ‘한우레이디버거’를 선보이고, 핸드백 속 화장품, 카메라, 핸드폰 등을 정리할 수 있는 명작 파우치를 증정하는 ‘명작파우치 팩’을 판매하며, 여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 3종이 프린트된 파우치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명작을 특별히 엄선해 준비했다. 또, 한우레이디버거 세트를 구매하는 전 고객에게는 고소한 치즈가 가득한 치즈스틱을 무료 증정한다.

배스킨라빈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16일까지 아이스크림 케이크을 구매한 고객에게 ‘닉쿤 멜로디 카드’를 증정한다. 버튼을 누르면 2PM 닉쿤의 달콤한 메시지 ‘메리 아이스마스’가 나오는 입체 보이스 카드로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던킨도너츠는 14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 윤시윤과 함께하는 미리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했다.

던킨 케익 시식과 윤시윤과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사진촬영, 던킨도너츠 케익에 실제로 활용되는 데코레이션을 이용해 직접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2010년은 ‘여성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여느때보다 여성을 위한 아이템들이 인기를 끌었다’며, ‘외식업계의 경우 각 브랜드별 감성 및 스토리 마케팅 등이 확대됨에 따라 여성 소비자들의 구전효과를 노린 다양한 전략으로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실질적인 매출에도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