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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OP자연드림, ‘우리밀 지도 케이크’ 시식행사

iCOOP생협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명동 우리은행 앞에서 유기농 우리밀로 만든 대형 팔도지도 케이크를 시민들이 시식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이 날 행사에는 세로 길이 7m, 가로 길이 3m의 대형 지도모양의 케이크가 등장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케이크는 국내에서 재배된 100% 유기농 우리밀과 유정란, 국내산 우유생크림, 그리고 유화제 등 합성 첨가물 없이 만들었다.

케이크 제작에는 1.5kg의 대형 케이크 시트 900여개에 우리밀 350kg, 유정란 1만개, 유기농원당 370kg, 휘핑크림 600리터가 들어가며, 30여명의 베이커리 전문가들이 꼬박 이틀을 소요한다.

iCOOP생협은 현재 국내 자급율 2%에 못 미치고 있는 우리밀의 우수성을 알리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밀 베이커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우리밀 케이크 시식 행사를 기획했다.

이 날 팔도 지도에는 국내 주요 밀 생산지역에 깃발을 꽂아 우리밀 생산현황을 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함께 모여 ‘우리밀 사랑’을 알리는 구호와 함께 5000 여명의 시민들에게 케이크를 잘라 전달한다.

iCOOP생협 김현희 홍보마케팅팀장은 “우리밀은 겨울에 자라기 때문에 농약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친환경 작물이지만 현재 자급율은 2%대에 못미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직접 우리밀로 만든 케이크를 시식해 봄으로써 소중한 우리밀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