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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킨라빈스 제품개발연구소 미국에 설립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버뱅크시에 아이스크림 제품개발연구소 '넥스젠 푸드 리서치’를 설립하고 9일(한국시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연구소의 이름인 ‘넥스젠(NEXGEN)’은 ‘NEXT GENERATION’의 약자로 미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아이스크림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비전을 담았다.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미국 현지 제품개발연구소 설립은 현지의 프리미엄 원료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아이스크림 제품을 개발해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넥스젠은 2011년 한 해 동안 20여 종의 새로운 맛의 아이스크림을 개발할 계획이다.

넥스젠을 위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본사 출신의 개발 전문가들까지 합류했다.

넥스젠 연구소장은 한국 배스킨라빈스의 생산부문 피터 홉스 전무가 겸임한다. 피터 홉스 소장은 36년간 미국, 러시아, 일본 등에서 생산 현장 전문가로 일하며 다양한 나라의 맛과 생산 현지화 경험을 축적한 바 있다.

또한, 미국 본사에서 20년간 근무한 모린 매코넬도 수석 아이스크림 개발자로 넥스젠에 합류해 새로운 맛의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매코넬은 지난 25년간 ‘엄마는 외계인’, ‘카푸치노 블라스트’ 등 배스킨라빈스의 히트상품을 개발해 왔다.

한국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이날 개소식 축사를 통해 “미국에 제품개발연구소를 둠으로써 선진 유제품과 기능성 성분 원료를 보다 원활히 확보하고, 배스킨라빈스 본사와의 긴밀한 제품개발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에 우리 기술로 만든 다양한 아이스크림 제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청도 반시를 원료로 한 ‘엄마와 홍시’ 등 자체 개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등 해외 5개국에 아이스크림케이크 50만개를 수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출물량을 약 120%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