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뚜레쥬르, 얼굴 바꾸고 '일신우일신'


뚜레쥬르가 BI(Brand Identity), SI(Store Identity)를 새롭게 마련, 급변하는 베이커리 시장과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해 시장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믿을 수 있는 원재료로 ‘빵집’ 본연의 진정성을 보여 주겠다는 것이 골자이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7일 서울 압구정동 씨네드 쉐프에서 김의열 CJ푸드빌 대표, 이혁수 뚜레쥬르 사업본부장, 노희영 CJ 브랜드전략 고문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BI와 SI를 공개하며 맛있고 건강한 홈메이드 스타일의 정통 베이커리로 업계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바뀌는 뚜레쥬르의 가장 큰 포인트는 베이커리 본연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밀가루와 본질에 충실한 원재료를 사용해 ‘건강한 빵’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것.

이는 뚜레쥬르가 초창기부터 고객의 건강을 위해 ‘매장에서 직접 굽는 빵’을 컨셉트로 해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제공했다면, 이제부터는 한발 더 나아가 좋은 재료로 차별화해 믿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을 선보이겠다는 의지이다.

이를 위해서 국내 최고의 역사와 제분 기술력을 자랑하는 CJ 제일제당과의 수개월동안 소비자 테스트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맛을 찾아 식감을 높인 뚜레쥬르만의 ‘온리원’(OnlyOne) 밀가루를 개발했다.

이 밀가루는 밀과 밀가루를 태우고 남는 무기질인 회분 함량을 낮춘 양질의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빵의 부드러움이 장시간 유지될 수 있도록 했으며 풍미 또한 향상시켰다.

또한 숙련된 파티쉐를 각 매장에 파견해 제품의 품질을 높이도록 했다. 여기에 몸에 좋은 각종 견과류는 물론, 과일류 등의 원재료를 그대로 사용 ‘건강빵’ 컨셉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자연 발효시킨 천연 효모를 사용하여 빵 본연의 맛과 풍미를 제대로 살린 건강빵도 잇따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뚜레쥬르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를 총괄 담당한 노희영 CJ 브랜드전략 고문은 “뚜레쥬르 브랜드 리뉴얼은 건강식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금보다 나은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야 된다는 믿음으로 빵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밀가루부터 새롭게 개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며 “CJ제일제당의 앞선 기술력과 CJ푸드빌의 장점들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을 모색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올해 연말까지 전체 매장의 약 10%를, 내년부터는 새롭게 오픈하는 매장은 물론, 기존 점포의 절반 이상을 새로운 컨셉트를 적용한 매장으로 바꿀 예정이다. 2015년에는 국내외 2800여개의 매장을 오픈해, 총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