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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보졸레 누보 수송 `특수'

세계 화물수송 1위의 대한항공이 보졸레 누보를 수송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다.

21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올해 적극적인 해외영업을 통해 햇와인 보졸레 누보 물량 총 1400여t을 수주, 지난 8일부터 우리나라와 일본에 수송했다.

가을철 대표 화물인 보졸레 누보는 밀도가 높고 수송기간이 짧은 탓에 운임이 높아 수익성이 높으며, 대개 11월 셋째주 목요일 전세계에 출시된다.

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 1400여t의 수송을 위해 유럽노선 화물 정기편과 여객기는 물론,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는 화물 특별기 4대도 특별편성했다.

이 중 우리나라로 수송된 200여t을 제외한 대부분의 물량을 일본으로 운반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미국 서부노선 화물기로 체리 물량을 사상 최대인 6000여t을 일본과 중국, 우리나라 등지로 수송했고,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는 1만여t의 연어를 노르웨이로부터 실어 나르기도 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보졸레 누보가 출시되는 18일부터 와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보졸레 빌라쥬 누보'를 서비스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