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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표 보여주면 공짜"..수능마케팅 '후끈'

2011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수능)이 임박하면서 외식업체들의 '수능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수능을 끝낸 수험생을 겨냥해 수험표를 보며주면 공짜 메뉴를 제공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메뉴 쿠폰을 발행하는 등 수험생과 가족을 매장으로 끌어들이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베니건스는 수능 당일인 18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면 인기메뉴인 '컨츄리 치킨 샐러드' 또는 몬테크리스토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수험생들을 위해 애피타이저 무료 메뉴 쿠폰을 지난 8일부터 발행하고 있다.

다음달 20일까지 출력할 수 있는 이 쿠폰은 수능 당일인 1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하고 2만원 이상 결제하면 아웃백의 인기 애피타이저인 '오지치즈 후라이즈'를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에서 30일까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험생 파이팅 이벤트'와 수능 후 피자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수험생 100% 당첨 이벤트', 파티카가 출동해 맛있는 피자파티를 열어주는 '수험생 파티카' 등 세 가지 특별 이벤트를 연다.

빕스는 11월 한 달 동안 뚜레쥬르의 초콜릿과 찹쌀떡, 엿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된 수능 제품을 구매하고 받은 영수증 쿠폰이나 수험표를 가지고 매장을 방문하면 스테이크를 5000원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