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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 인터뷰




농식품부-복지부 이원화된 식탁안전 혼란초래

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양재동 aT 센터 13층 소재 사무실에서 비전이 실린 설계와 함께 식약청은 식품분야에서 손을 떼야 식품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한식세계화 추진방향

한식세계화가 인식되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농림수산식품부가 새로 탄생했습니다.

45년간 광물로 불류되던 소금이 2009년 3월28일부터 식품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발효식품 중 김치를 근간으로 한 된장 간장 등 장독문화가 세계인의 건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전통성 정형을 기븐으로 한식세계화를 선포하게 됐습니다.

발효음식의 우수성 규명을 위한 성인남자들의 정자조사에서 발효식품 섭취로 정자활동이나 정자증식이 대폭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태환경과 아울러 음식이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고혈압, 당뇨에도 발효식품이 좋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식은 건강식이고 웰빙식입니다. 오는 11월 11일부터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걸맞춰 퍼스트레이디 홍보마켙을 한식으로 해서 요리책을 발간하고 홍여사가 홍보대사 열할을 하는 등 한식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가 한식세계화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농식품활성화 방안

우리고유의 식량인 쌀의 과잉, 제고누적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데, 쌀밥을 근간으로 한 한식이 우리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국민들이 안다면 밀가루 또는 육류 위주의 식생활에서 쌀 위주로 식생활이 바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쌀 소비자 촉진되면서 자연스럽게 많은 문제를 해결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농식품 유통고속도로를 만들 듯 배추문제도 수요공급 과정을 개선하면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태러다임으로 농식품 유통구조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광우병 파동

20년 전 유럽에서 광우병(BSE: 소해면상뇌증)이 발생한 것은 인간의 탐욕이 만든 재앙입니다.

우리 조상들은 지혜로워서 소에게 풀만 먹였지만 영국에서는 동물 뼈가루를 사료화 해서 소에게 섭취토록 해서 큰 광우병의 재앙이 초래됐습니다.

초식동물에게 초식만 먹이면 재앙이 없습니다. 이웃나라인 스웨덴은 소에게 풀만 먹이게 한 결과로 한 마리도 광우병이 발병되 않았다고 합니다.

소에 대한 초식이 확대되면서 작년 70만리, 금년 현재 17마리로 광우병 발병소가 줄었다고 합니다.
동물성 사료를 완전금지한 97년 이후 광우병 발병이 급격하게 줄어서 나온 결과입니다.

장관 재직 당시 국민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걱정 때문에 5대 식품에 대해 원산지표시, 소생산지 표시제를 했기 때문에 수입쇠고기가 한우로 둔갑되던 것이 차단돼 한우가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광우병으로 큰 일이 날 것 같았으나 지금 미국이나 한국에 광우병 소가 단 한 마리도 없는 점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식품안전정책의 일원화

농장에서 식탁까지 일괄된 식품안전으로 시스템이 변화되고 있습니다.

토양에서 그리고 식탁에서의 관리를 일괄시스템으로 갈 때 안전한 시스템 속에서 식품안전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현재 5개~6개 부처가 식품안전에 관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농식품부와 식약청에서 관리하고 있어서 식품안전에 대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식품부로 식품안전이 일원화 돼야 이 모든 문제들이 원할하게 풀릴 것입니다. 그래야 함께 발전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