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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린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취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신임 유병린 원장의 취임식이 28일 오전 농기평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신임 유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개방화에 따른 무한경쟁의 환경 하에서는 관세 등 전통적인 국경보호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으며, 이제 기술이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R&D가 더없이 중요하게 되었다”면서, “국가발전에 있어서 기술의 중요성은 이미 널리 인식되고 있고, 이는 농어업 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업 R&D지원의 필요성에는 이견이 없으나 동시에 비판의 소리도 적지 않다”면서, “그 어떤 비판이라도 겸허히 받아들여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역설했다.

유 원장은 “농림수산식품분야 R&D의 효율적 지원 등 농기평에 부여된 기능은 과거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게 대두된 임무이기에 이에 대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질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통상정책관 등 30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획·조정역량을 발휘하여 농기평을 농림수산식품 분야의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R&D기획·평가기관으로 만들어 보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이를 비전으로 공유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유병린 신임 원장은 △2005.9-2006.2 홍보관리관 △2007.2-2008.4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 사무국장 △2008.4-2008.12 농촌정책국장 △2008.12-2010.9 통상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한편 농기평은 ‘09년 4월에 제정된 '농림수산식품과학기술육성법'에 따라 설립된 연구기획·평가기관으로서, 농림수산식품부의 R&D 정책개발과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 육성 종합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며, 연구개발사업의 기획, 관리, 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