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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식 가래떡으로 사랑 나누세요"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학교영양사회(회장 강선미, 광명 서면초등학교 영양교사)에서는 오는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정하고 학교에서 우리 전통음식인 가래떡과 가래떡을 활용한 특색있는 식단 및 관련 영양정보 제공으로 전통 식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문화의 패턴이 급속히 서구화되어 영양불균형 및 각종 성인병 유병율이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에게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음식을 먹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우리나라 전통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마련했다.

아울러 학생들에게 1996년에 제정된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기념해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일깨우는 동시에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 영양사 및 영양교사는 학교홈페이지와 식당 게시판을 활용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홍보하고 당일 학교급식에서 가래떡 및 가래떡을 활용한 음식을 제공하며, ‘가래떡 데이’의 취지, 가래떡의 유래,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한 정보 및 가래떡을 활용한 레시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가정통신문을 제작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날 부산 청룡초등학교(송진선 영양교사)에서는 점심급식 시간에 가래떡을 이용한 식단을 제공하고 ‘가래떡 캐릭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해 가래떡 데이를 즐겁고 유익하게 기념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광명시 광덕초등학교(김정미 영양교사)에서는 점심시간을 이용한 영양교육시 영양교사가 급식으로 제공된 가래떡 이용 식단에 대한 영양정보와 가래떡의 유래에 대해 알리고 ‘가래떡 삼행시 짓기 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양한 형태의 가래떡 데이 행사를 전국 급식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사단법인 대한영양사협회 전국학교영양사회 강선미 회장은 "가래떡 데이 행사가 학교급식과 한국형 전통 식문화를 연계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전통 식문화의 소중함과 쌀의 영양적 우수성을 알리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의 건강과 전통 식문화 보존을 위해 학교 현장의 영양사 및 영양교사들이 우수한 우리의 전통 음식을 학교급식에 접목시키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이와 연계한 다양한 학생 식생활 교육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