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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 77.4%, 친환경식재료 사용 의무화 찬성

경기도 성남시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 추진단은 성남시 초중고 학교급식에 친환경 식재료 사용을 의무화하는데 성남시민 4명 중 3명이 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추진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에 의뢰, 지난 24일 성남시민 1천37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해 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77.4%가 친환경 식재료 사용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학교급식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50.7%가 신뢰한다고 답한 반면 신뢰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40.1%로 나타났다.

현재 학교별로 식재료 계약을 하는 방식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계약재배와 공동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72.2%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또 성남시가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내년도 학교급식 예산을 동결하거나 삭감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응답자의 56.8%가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확대해야 한다'며 반대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