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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로맨틱한 야식이 뜬다

깊어지는 가을, 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주가 다가왔다. 얼마 전 한 취업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들 76.5%가 현재 가을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한다.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들거나(31%) 이유 없이 우울하다(21.8%)고 느끼는 등 가을을 타는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라디오를 타고 흘러나오는 ‘잊혀진 계절’ 이라는 노래 속 가사 때문인지 10월의 마지막 밤은 왠지 모르게 더 특별하고 사뭇 쓸쓸한 느낌이 든다.

짧아진 해가 못내 아쉽고 길어진 밤이 유독 길게 느껴진다면, 와인 한 잔에 어울리는 야식 메뉴로 쓸쓸한 가을밤을 로맨틱하게 달래보는 건 어떨까.

와인과 가장 잘 어울리는 치즈는 쇠고기에 비해 단백질이 1.5배 칼슘이 약 200배나 되며, 숙성 과정을 통해 장에서의 단백질 소화가 쉽고 양질의 지방과 비타민 등이 함유된다.

그리고 치즈 특유의 부드러운 맛은 탄닌이 많은 레드와인과 어우러져 그 풍미를 더해준다. 마트에서 사먹는 치즈보다는 양이 좀 더 푸짐하면서도 그 양이나 맛이 부담스럽지 않은 야식으로 주문 즉시 만들어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타코벨의 치즈퀘사딜라를 추천한다.

신선하고 다양한 멕시칸 스타일의 메뉴들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타코벨의 치즈퀘사딜라는 갓 토스트 된 담백하고 따뜻한 토르티야 안에 체다치즈, 페퍼잭, 모짜렐라 치즈를 넣어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두루 갖췄다.

할라피뇨가 가미된 페퍼잭 치즈를 통해 매콤한 맛도 느낄 수 있다.

풍부한 산미를 가진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달콤한 맛이 살짝 나는 바베큐립과 해산물 해산물을 곁들여보자. 특히 화이트 와인의 산미는 해산물의 향을 좋게 한다.

아웃백이 선보이고 있는 가을 한정 메뉴 '비비큐립스&씨푸드 브레드 바스켓'은 아웃백은 가을을 맞아 10월까지만 판매하는 제품으로 10월의 마지막 밤에 어울리는 안성맞춤 메뉴다.

씨푸드 브레드 바스켓은 바삭하게 구운 빵 속에 홍합, 오징어, 새우 등이 어우러진 해산물 볶음 요리를 넣어 먹는 재미를 더했고 어린돼지 갈비를 양념한 비비큐립, 바삭하고 고소한 포테이토 슬라이스가 가을밤 화이트 와인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아무리 야식이라도 레드 와인은 육류와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불고기브라더스의 자연송이소고기볶음이 어떨까. 가을이 제철인 향긋한 자연송이와 소고기를 신선한 야채와 함께 볶아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식사로 느껴질 수 있는 스테이크보다 안주로 곁들여 먹기 좋다.

특히 레드 와인의 탄닌이 육류의 지방질을 중화시키며 소고기는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단백질로 다음날 숙취걱정을 덜어준다. 테이크아웃해 간단하게 먹기 좋고 자연송이의 씹히는 맛이 안주로 제격이다.

신선한 계절 과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도 와인을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안주다.

파리바게뜨는 포도, 사과, 복숭아, 체리를 비롯한 열대과일인 망고, 오렌지 등 총 6가지로 구성된 과일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과일이 탱탱한 젤리 속에 신선한 과육 그대로 들어 있어 일반 과일을 먹는 것과는 또 다른 맛과 재미를 준다. 당도가 높은 스파클링 와인과 함께 곁들이면 좋은 과일디저트는 낱개 타입이라 간편하게 과일의 풍부한 천연 비타민과 무기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6개입 세트로도 선보이고 있어 다양한 과일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타코벨 양영석 이사는 “가을증후군을 겪는 소비자들 중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해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밤이 점점 길어지면서 야식의 비중이 높아져 늦은 밤 테이크아웃 고객들이 더욱 증가해 주말 매장 영업시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