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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도시락으로 가을 나들이객 공략

전국 유명산의 단풍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가 절정에 이르렀다. 가족, 연인 삼삼오오 떠나는 나들이에서 도시락은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하지만 막상 준비하자니 부담스럽고 대충 사먹자니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부분이 많다.

최근 외식업계는 이러한 나들이 고객의 편의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테이크 아웃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기분 좋은 나들이에서 맛과 멋을 더해줄 테이크 아웃 메뉴를 즐겨보자.

외식전문기업 아모제의 테이크 아웃 전문 브랜드 ‘카페아모제’는 호텔이나 고급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 패키지' 3종을 구성해 판매 중이다.

모두 1인용 도시락 형태로 제작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이용이 편리하며, 1만원대의 가격으로 고객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피크닉 패키지 3종은 버거스테이크에 닭강정과 샐러드, 볶음밥으로 구성된 '심플패키지'를 비롯해 돈가스, 크림새우, 닭강정, 볶음밥 등으로 만든 '그랜드패키지', 크림새우, 버거스테이크, 돈가스, 닭강정으로 구성된 '프리미엄패키지' 등이다.

세부적인 메뉴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제 양철주 마케팅 팀장은 “완연한 가을 날씨에 야외 모임과 활동이 잦아 간편한 테이크 아웃 메뉴를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며 “최근 다양해진 테이크 아웃 메뉴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이 가능해 야외 활동 시 즐거움을 더 해 줄 것”이라고 했다.

한·중·일 퓨전요리 테이크 아웃 전문 ‘첫번째 미우’는 가을 나들이 객을 위한 한식, 중식, 일식 퓨전스타일의 요리를 다양하게 구성한 피크닉세트 ‘첫번째 미우세트’ 3종을 선보였다.

피크닉세트 3종은 탕수육, 고추잡채, 꽃빵, 깐쇼새우, 쿵파오치킨으로 구성된 ‘첫번째 미우 세트 中’, 고추잡채, 꽃빵, 깐쇼새우, 쿵파오치킨, 오징어 통통, 캐쉬넛 치킨이 들어간 ‘첫번째 미우 세트 大’, 가장 인기가 좋은 깐쇼새우와 오징어 통통으로 구성된 ‘첫번째 미우 스타 세트로 모임의 구성원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풍성한 메뉴 구성으로 가족·연인·친구 모임 어디에나 잘 어울리며 여러 가지 요리로 구성돼 취향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빕스의 테이크 아웃 메뉴는 에피타이저에서 디저트까지 푸짐하게 구성돼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도시락세트’와 커플들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플세트’, 가족단위의 고객들을 위한 ‘패밀리세트’가 있어 모임의 성격이나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또 자녀들을 위한 파티나 여러 친구들과 함께하는 조촐한 모임을 위해 홈파티 세트 4가지가 준비돼 있다. 빕스의 모든 테이크 아웃 메뉴는 세트메뉴로 구매하는 것 외에도 각각의 단품으로 별도 구매가 가능해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인원수에 맞게 선택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아워홈에서 운영하는 고급 일식당인 '이끼이끼'의 특선 도시락은 정통 일식 코스를 그대로 축소한 것이 특징이다.

모든 도시락은 매실 김치 등 각종 일본식 ‘반찬류’와 새우, 브로컬리 등의 ‘튀김류’가 있으며 광어, 방어 등의 ‘스시류’, 메로, 장어 등의 ‘구이류’, 각종 ‘조림 및 찜류’로 구성되어 있다. 고급 일식당의 코스 요리가 조그만 도시락으로 재현된 것이라 볼 수 있고 취향에 맞게 메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불고기브라더스에서는 도시락 메뉴 8개를 준비했다. 65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전주비빔밥 도시락이 있고 특불고기 도시락은 9900원이다.

고급스러운 송이 너비아니 도시락도 인기상품이다. 10만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 단체 모임 및 야유회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 `호아빈`에서는 월남쌈을 포장 판매한다. 포장판매용 월남쌈은 시간이 지나면 식감이 떨어지는 돼지고기 대신 비교적 쫄깃한 맛이 유지되는 훈제 오리고기를 사용한다.

해초월남쌈, 새싹 월남쌈 등 총 2종류의 월남쌈이 포장판매가 가능하며 피시소스와 땅콩소스가 함께 제공된다. 단 라이스페이퍼를 위한 따뜻한 물과 볼을 따로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