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앱, 응용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앱은 단연 스마트 폰의 ‘꽃 중에 꽃’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앱 개발 또한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데, 그 중 요리와 관련된 흥미로운 앱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요리 앱만 있으면 나도 일등 요리사!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요리앱을 소개한다.

5가지 종류의 김치 만들기 앱인 ‘김치메이커’는 오는 23일에 개최되는 제 17회 세계김치문화축제 추진위원회에서 만든 앱으로 어렵게만 느껴졌던 김치 담그기를 손쉽게 체험해볼 수 있다.

만들고 싶은 김치를 선택하면, 각 김치에 맞는 주재료와 부재료의 선택부터 김치 담그는 과정까지 순서대로 체험할 수 있어, 김치 담그는 법을 쉽게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다.

김치 완성 후에는 해당 김치에 관한 간단한 소개를 볼 수 있어 김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다.

아이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블로거 셰프가 소개하는 요리법을 담은 앱, ‘오마이 셰프’는 최고의 요리 블로거들이 엄선한 레시피를 제공한다.

국, 찌개, 탕, 전골, 반찬, 샐러드까지 다양한 일상요리는 물론 손님상과 다이어트, 당뇨, 해장, 기념일 등 테마별 요리까지, 상황에 맞는 음식 은 물론 조리법까지 상세히 보여준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 기능도 있어서, 장보기 곤란한 날에도 유용하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장바구니 기능으로, 요리에 필요한 재료 중 없는 재료를 즉각 체크해 넣어두면 실제 장보기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과 아이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T스토어와 안드로이드마켓,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분위기 있게 한잔 가볍게 하고 싶은데, 멀리 나가기 귀찮거나 잘아는 칵테일 바도 없다면 '매드맨 칵테일 컬처'를 다운받으면 좋다.

'매드맨 칵테일 컬처' 어플리케이션은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만들기 쉬운 칵테일 레시피를 알려준다.

보드카에서부터 마티니, 맨하탄, 위스키 샤워 등 총 25여종의 칵테일 재료와 만드는 법을 알려주어 가상으로 직접 셰이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칵테일의 역사, 데코레이션, 디자인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휴대폰 속에 완성된 칵테일을 입에 대고 마시듯 기울이면, 마시는 소리와 함께 잔 안의 칵테일이 출렁이며 줄어들어, 앱 사용에 재미를 더했다.

레시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술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실제 술을 마시지 않고도 분위기를 낼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한 앱이다.

아이폰에서 사용 가능하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올댓 명절요리'는 반드시 알아야 할 추석요리, 설 요리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각종 전과 부침, 산적, 나물 등 기본적인 명절 요리는 물론 약식, 식혜 등 명절에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식 레시피까지 다양하다.

또한 명절 이후 남은 음식을 활용하는 요리법까지 제공하여 음식물 쓰레기는 줄이고, 명절 이후에도 다양한 명절 음식을 색다르게 즐기도록 해준다.

갤럭시S, 옵티머스 Z, 스카이 베가폰 등에서 사용 가능하며,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맛있으면서도 건강에 좋고, 날씬한 몸매를 망치지 않을 요리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아이쿠킹샐러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샐러드부터 레스토랑에서만 맛보던 고급 샐러드까지 다양한 샐러드 요리법을 알려주며 무료와 유료 두 버전이 있다.

무료버전 앱은 총 8가지의 샐러드 레시피와 2가지의 드레싱 레시피를 담고 있고, 유료 버전은 총 67개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아이쿠킹샐러드'는 다양한 샐러드를 계절별로 구분할 수 있어 시기에 따른 활용도 또한 높다.

재료의 종류뿐만 아니라 각 재료별 용량도 정확히 나와있어 표준 레시피에 충실한 샐러드를 만들 수 있다. 한편, 자신만의 레시피를 쿡북에 등록하면 앱을 통해 메일로 다른 사용자에게 전해진다.

아이폰에서 사용가능하며 아이튠즈에서 무료 또는 $0.99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