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친환경무상급식 추진운동본부는 5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환경무상급식조례를 제정해 달라는 청원서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회견문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 형성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라며 "청원안에는 서울시가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예산계획을 의회에 제출하도록 명문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친환경 무상급식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부터 초등학생 대상 무상급식이 시작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