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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쏙뺀 '그릴푸드' 인기

여름 휴가철을 비롯해 추석까지, 풍성한 먹거리들로 시작된 뱃살 걱정이 가을철 살아나는 입맛 때문에 더욱 고민이다.

이들을 위해 외식업체에서는 입맛은 만족시키면서도 기름기는 쏙 빼서 맛과 건강까지 한번에 사로잡은 그릴푸드가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그릴푸드는 기름기를 빼 맛이 담백해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웰빙 음식으로 사랑 받아왔다. 그릴에 구워서 눈과 입이 함께 즐거운 메뉴들을 소개한다.

버거킹의 대표메뉴인 ‘와퍼’는 100% 순 쇠고기를 불에 직접 구워 담백함과 진하게 배어있는 숯불 향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메뉴다.

펜에 기름을 두르고 패티를 굽는 다른 햄버거와 달리 그릴에 직접 구워 기름기가 적어 건강까지 생각했다.

패티를 그릴에 굽는 직화구이 조리방식은 1954년 버거킹이 미국에서 처음 문을 열었을 때부터 지켜온 전통으로 이 방식으로 버거킹은 담백한 맛과 진한 숯불 향의 패티를 완성시켰다.

와퍼는 버거킹만의 전통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다. 더 풍성한 와퍼를 맛보고 싶은 소비자들은 와퍼에 치즈, 베이컨을 추가하면 더욱 고소하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핫썬치킨의 ‘그릴드 치킨’은 살이 한창 올라 맛있는 닭을 핫썬치킨만의 노하우가 담긴 염지법(닭에 간을 맞추는 것)으로 냉장 숙성한 부드러운 속살을 스마트그릴에 구웠다. 잘 구워진 치킨을 한입 베어 물면 은은한 허브 향이 배어 나온다.

스모크향이 허브 향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그릴에 굽는 과정에서 기름기가 빠져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씨즐러의 ‘연어스테이크’는 그릴에 구운 연어와 향긋한 허브크림 소스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맛을 낸다. 그릴에 구워 더욱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는 연어는 노화방지와 혈관질환에도 효능이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부드러운 연어는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판매하는 ‘그릴드 치킨 망고 샐러드’는 층층이 쌓아 올린 신선한 야채에 그릴에 구워 더욱 담백한 닭가슴살을 얹고 달콤한 망고를 함께 넣은 메뉴로 닭고기와 망고의 조합이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낸다. 닭가슴살을 굽고 망고와 야채 등을 함께 넣음으로써 영양소는 고루 갖추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웰빙 메뉴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