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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 사내대학' SPC식품과학대 내년 개교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을 운영하는 SPC그룹 계열 4개사가 제과제빵 분야 사내대학을 개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7일 전문학사학위과정인 SPC식품과학대학 베이커리학과(정원25명)의 설치를 인가해 내년 1월2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기업체 사내대학으로는 삼성전자공과대 반도체과(40명), 삼성중공업공과대 조선해양과(40명)가 있었지만 여러 업체가 공동 개설한 것은 처음이다.

SPC식품과학대를 공동 설치하는 샤니,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 등 4개 업체는 이날 교과부·서울시교육청과 제과제빵인력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협약도 체결했다.

교과부 김규태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사내대학이 활성화되면 근로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선 취업 후 진학’ 체계가 구축돼 직업교육 선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