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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수협, 물김 위판사업 호조

군산수협의 위탁판매 사업이 물김위판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산수협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 현재 월명수산센터와 비응수산센터 등에서 이뤄진 위판 금액은 214억9500여만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70억2100만원보다 무려 144억7400여만원이나 급증했다.

이는 지난해 처음 시작한 물김 위판과 역시 새롭게 문을 연 비응항 수산센터의 활어 위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4일부터 시작된 물김위판은 지난 4월 중순까지 121억1500여만원의 판매액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9월에 문을 연 비응항 수산물센터에서도 활어 및 선어 위판액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수협 관계자는 "물김과 활어 위판의 성공으로 그동안 침체된 수협의 경영이 정상화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10년여 만에 처음으로 800여억원의 위판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