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 시민이 발의한 무상급식지원조례안이 여수시의회를 통과했다.
여수시의회는 28일 열린 제125회 임시회에서 여수시민 1만1675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한 '여수시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 조례안은 학생의 심신발달과 친환경농업 육성 및 농축수산업의 소득증대 기여 등 제정 취지와 목적, 자치단체의 관련 재원 및 시설 지원 범위, 친환경무상급식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 관련 조항 등을 담고 있다.
조례제정 운동을 이끈 여수친환경무상급식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례안의 의회 통과는 여수 시민과 여수시의회, 여수시청, 시민사회 등의 자치역량이 일궈낸 결실"이라며 "아이들의 건강 확보, 친환경 농업육성,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도시 구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