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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식품 수입액 급증

올들어 3월까지 식품 수입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식약청에 신고한 식품 수입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1% 급증한 32억8900만달러(한화 약 3조6200억원)로 집계됐다.

수입식품 신고건수와 물량은 각각 6만6183건과 293만9000톤으로 전년 대비 20%와 14%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건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이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일본,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순이었다.

수입식품 부적합률은 0.4%로 지난해의 0.5%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국가별 부적합률은 태국(0.8%)과 중국(0.6%), 베트남(0.6%)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미국(0.2%)과 일본(0.2%)은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식약청은 급증하는 수입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적합 이력과 정밀검사 비율을 연동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청은 "수출국가나 국가별 제조업체, 품목에 따라 부적합률을 분석해 검사 비율을 최고 100배까지 차등 적용하는 방식으로 표본검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