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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서 550만달러 계약

전라남도가 중국·일본·호주 등 6개국 10명의 바이어를 초청,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50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3일간 도내 54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6개국 1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수출상담을 통해 양파, 버섯, 면류, 김, 미역, 복분자주, 유자차 및 연간 쌀 200톤을 호주로 수출하기로 계약하는 등 55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전남도가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출유통망 확대를 위해 aT 광주전남지사와 연계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초청국가별 바이어와 1대1 면담 형식의 맞춤형 수출상담을 실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또 이번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이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생산현장을 직접 둘러보도록 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신규 바이어 위주로 진행된 농수산식품 수출상담회였지만 만족스러운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며 “전남도의 친환경 농수산식품의 이미지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남도는 오는 6월과 10월에도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도내 농수산식품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