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역 특산품인 모싯잎송편 명품화 사업 추진으로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고 있다.
모싯잎송편 명품화 사업은 자생하는 모싯잎을 채취해 송편으로 만들어 웰빙 건강 식품으로 상품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영광군이 지난 2009년부터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모싯잎 채취에서 송편 제조.판매에 이르는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연인원 13만80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으며, 노인, 부녀자 등 취약계층에서 많이 참여하고 있다.
또 쌀을 주원료로 하고 있어 연간 1200톤에 이르는 쌀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휴경지나 유휴지등의 모싯잎 재배로 농지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모싯잎 송편은 당뇨 예방과 장 운동.이뇨작용에 좋은 식이섬유.엽록소가 풍부하고, 무기질 중 칼슘,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영광군에는 현재 모싯잎 송편 제조업체가 78개소이며, 연간 매출액은 150억원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전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서민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이고, 모싯잎 송편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감소하는 쌀 소비 촉진 및 군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며, 생산.유통.고객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년 매출액이 300억원에 이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