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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친환경쌀 수도권서 급식용 인기

전북 군산의 친환경 무농약 쌀이 서울 등 수도권에서 학교급식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동군산농협이 관악구 인헌초등학교 등 서울지역 8개 학교(1만1310여 명)와 친환경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도권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체결된 물량은 143t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0t에 비해 138% 가량 증가했다. 20㎏ 기준으로 4만9000원을 받는 친환경쌀은 일반 쌀(4만원)에 비해 23% 비싼 가격에 공급된다.

이처럼 수도권에 대한 공급이 는 것은 지역 친환경쌀 농가에서 쌀 재배와 가공, 판매 방법 등이 적힌 '생산표준설명서'을 준수하고 있는 데다 겨울 방학 기간에 적극적인 현장방문 마케팅을 벌인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가 연차적으로 친환경쌀 급식 대상학교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고품질쌀 생산과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