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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고구마, 유럽 이어 홍콩 수출

전남 해남 고구마의 인기가 독일,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에 이어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로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4일 부산항을 통해 해남 고구마 4.2t이 수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해남 고구마 생산자 단체 협의회' 회원사인 한국 참다래유통사업단이 홍콩 중·소형 슈퍼마켓 체인점을 운영하는 웰컴(Well come)사와의 계약을 통해 성사됐다.

웰컴 사는 홍콩에서 200여 개의 슈퍼마켓 매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유통업체로, 각 나라의 수입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한국산 딸기를 취급하고 있다.

해남 고구마는 남해안의 해풍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황토를 먹고 자라 맛이 달고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국립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08년 지리적 표시 제42호로 등록됐다.

해남 고구마는 2008년 9t에 이어 지난해에는 25t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100t을 목표로 현재 영국, 독일, 싱가포르, 홍콩 등에 37.2t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