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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청양고추 일본 수출 효자품목

전남 나주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한 청양고추가 일본 수출길을 성공적으로 개척하는 등 효자작목이 되고 있다.

나주시는 11일 "산포면 덕례영농조합법인이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5t씩, 지금까지 100여t의 청양고추를 수출, 5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영농법인은 저농약 농법 등을 통해 일본 검역 당국의 185가지 농약 잔류검사 등을 무사히 통과했다.

일본에서는 고추 재배가 쉽지 않은데다 그나마 매운맛이 적어 국내 수출용 고추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시설하우스 현대화 사업과 친환경 재배 기술 지도 등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꾸준한 수출로 안정적인 소득확보가 가능하고 홍수출하 등에 따른 국내 시장의 가격 하락 등을 막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