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땅끝에서 열리는 매화축제 보러 오세요"
보해양조는 11일 "해남군이 주최하는 '제2회 땅끝 매화축제'가 오는 20-21일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보해매실농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총 50여만㎡의 국내 최대 규모인 보해매실농원은 1만4천여 그루의 매실수가 심어져 10여종의 들꽃과 한데 어우러진데다 눈처럼 하얗게 뒤덮인 매화 터널 등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 '너는 내 운명'과 '연애소설'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축제 기간에는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경연대회와 도전 가요열창, 댄스.가야금.통키타 등 다양한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
또 봄나물 캐기, 황토 천연염색, 겨울배추 김치 담그기, 소망 매화나무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고 매화꽃 지짐이(화전), 매화차, 매실음료, 매실주 등도 맛볼 수 있는 먹을거리 장터와 풍물 야시장 등도 운영한다.
이밖에 축제 기간에 보해양조가 주최하고 대상 수상자에게 2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제9회 보해 매화사진 촬영대회'도 열린다.
한편, 해남 땅끝 관람, 보해 매실농원, 두륜산 케이블카 관광코스로 구성된 '서울-해남 매실농원 KTX 기차여행(www.jigutour.co.kr)' 상품인 매화열차가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오전 7시 20분 용산역에서 출발하며 요금은 성인 기준 평일 6만9000원, 주말 7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