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자매도시인 서울시 관악구의 관악초 등 6개 초등학교에 의당농협이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쌀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5일 밝혔다.
공급 물량은 연간 87t(2억1300만원 상당)으로 공급가격은 10kg에 2만4500원선이다.
또 관악구에 있는 또 다른 4개 학교가 앞으로 공주시 '고맛나루 쌀'을 구매할 의사를 보이고 있어 공주쌀이 관악구 초등학교 식단에 대거 진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계약 물량은 관악구 급식대상 22개 학교 연간 소비량(338t)의 25.7%를 차지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공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의 품질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쌀을 사주는 학교에 공주시가 주최하는 각종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참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